제목 초, 중, 고 교과서 외형, 확 바뀐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6-09-01 오전 11:03:54
- 교육인적자원부, 교과서 외형체제 개선 방안 발표 -

앞으로 초, 중, 고등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하고 세련된 형태의 교과서가 등장할 전망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6년 4월 12일, 주5일제 수업에 따른 교육과정 개정과 교과서 개편에 대비하여 ‘교과서 외형체제 개선 방안’을 마련, 발표하였다.
동 방안은 교과서 발행 관계자들의 창의성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판형, 서체, 편집배열을 자율화 하고, 지질과 색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편집디자인 분야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판형, 서체, 편집배열을 자율화하여 다양한 형태의 교과서가 발행될 수 있도록 하였다.
- 판형은 국판, 4×6배판, 국배판, 국배배판 중에서 선택하도록 하되, 미술교과는 교과의 특성상 변형판도 허용하도록 하였다.
교과서 본문 용지는 일본 교과서용지 수준인 신개발 고급 교과서 용지(75g/㎡)를 사용하여, 평량은 낮추고 백색도, 불투명도, 광택도, 평활도등은 높혀 책가방의 무게는 줄이되 인쇄 효과는 좋게 하였다.
※ 평활도 : 종이 표면의 매끄러운 정도
- 교과서 표지는 아트지 250g/㎡용지에 UV코팅을 처리하여 교과서 표지의 잉크와 종이가 벗겨지는 현상을 방지하도록 하였으며, 인쇄 효과도 좋게 하였다.
- 기타 면지, 화보, 부록 등 부속물은 출판사 자율에 맡겼다.
현재 4도와 2도인 교과서의 색도를 4도로 상향 조정하여 원색을  재현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색도 현황
- 초등 : 전학년 전교과 4도  (사회과부도 6도)
- 중등 : 2도가 64%, 4도가 35%, 기타 부도가 6도로 1%

※ 6도인 부도는 현행 유지
또한, 교과서 편찬 과정에서 편집디자인 분야를 경시하는 풍토를 지양하고, 재미있고 읽기 편한 교과서를 개발하기 위하여 편집 디자인분야를 대폭 강화하였다.
- 국정도서의 경우 집필단계에서부터 편집디자인을 염두에 둔 집필이 될 수 있도록 편집디자인 전문가를 집필진에 포함 시키고,
- 검정도서의 경우도 편찬상의 유의점에 편집디자인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검정심사위원에 편집디자인 전문가를 포함시켜 검정을 강화하도록 하였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번 조치로 교과서 외형체제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면, 다양한 형태의 교과서가 발행되고 학생들의 창의성과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육인적자원부는 지질은 2007년 1학기용 교과서부터, 판형,  색도, 서체, 편집배열, 편집디자인 등은 차기 교과서 개편 시(2009년)적용하며, 외형체제 개선 후 교과서 평균 부당 가격은 6.48%인상된 1,576원(현재 1,480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자료 : 교육인적자원부, 교육과정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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